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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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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4일 김용현에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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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긴급현안질의서 관련 답변

"사의 표명, 국방부서 검토하는 걸로 알아"

"국민들에 총칼 겨눌 마음 추호도 없었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파문 책임을 지고 5일 교체된 가운데,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발탁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도 전날 인사권자였던 김 전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 총장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총장이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느냐’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어제 장관에게 말씀을 올렸고, 국방부에서 검토하는 수준까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 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들에게 총칼을 겨눌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면서 “비상계엄은 국헌을 문란할 의도는 전혀 아니었던 것으로 저는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아닌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에 임명된 것과 관련, “합참의장은 전방 상황과 관련된 군사 상황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계엄사령관으로 임명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 계엄 관련 업무 경험이 없는데도 계엄사령관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선 “군인은 명령이 오면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준비가 늘 돼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메모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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