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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경위와 관련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해외 도피 시도 의혹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본부장은 오늘(5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김 장관의 출국금지 요청 의향이 있느냐'는 취지의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이 도망간다고 하는데 출국금지 조치 금방 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실무자에게 전달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양 의원은 "그래야지만 수사 의지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며 "지금 내란죄를 경찰만이 수사할 수 있고 거기에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김 전 장관을 출국금지하고 관련자들 전부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 신청 바로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지금 당장 나가서 하셔도 된다"는 양 의원 말을 듣고 12시 32분쯤 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앞서 우 본부장은 현안 질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 내란·반란죄 혐의 고발 사건을 안보수사단에 정식 배당했다면서 수사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국수본에 있는 안보수사단에 직접 배당했고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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