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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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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효율부 수장 라마스와미 "美 국방, 미사일·드론 신기술에 집중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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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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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게 된 비벡 라마스와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방부의 예산을 드론, 극초음속 미사일 등과 같은 신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마스와미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 포험에서 "우리가 올바른 종류의 연방 지출을 배치하고 있는가가 적절한 질문"이라며 "국방 지출은 납세자를 위한 투자 대비 수익률 관점에서 평가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실제로 드론이나 극초음속 미사일에 지출하는 금액을 보면 국방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놀랍도록 작은 수준"이라며 "사실 이 두 가지 분야는 우리가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분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체 국방 예산이 더 커져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라마스와미는 "지출된 비용을 안보 수준과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된 전제"라며 "국방부가 미국을 보호하고 필요한 경우 전쟁을 억제하고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투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국방부의 감사를 통과하지 못한 점을 '비양심적'이라고 지적하며, 효율적 지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블룸버그는 라마스와미의 발언이 정부효율부 공동 의장인 일론 머스크의 과거 주장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무기로 꼽히는 록히드마틴의 F-35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엑스(구 트위터)에서 "유인 전투기는 어차피 드론 시대에 쓸모없다. 조종사만 죽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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