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연결' 대신 '인터넷연결'…KT스카이라이프, 고객언어 개선

방송·통신서비스 용어, 외래어 등 600여개 적용

(KT스카이라이프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방송·통신 관련 용어를 고객 관점에서 쉽게 바꾸는 'SL기로운 언어생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약 6개월간 직원 인터뷰,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업자 관점의 용어, 기술 용어, 외래어, 한자어 등을 찾아내 친숙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상 언어로 바꿨다.

'IP연결'은 '인터넷 연결', '청약'은 '가입신청', '제휴카드'는 '할인카드'로 개선한 것이다.

또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위해 통신 트래픽을 측정하고 제어하는 데 쓰이는 지표인 'QoS'(Quality of Service)를 '데이터 최저 속도 보장 제도'로 표현했다.

이처럼 개선된 언어는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문자메시지와 고객센터 상담 스크립트까지 총 600여 건에 적용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서 정립한 고객언어 개선 가이드를 고객과 접하게 되는 모든 영역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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