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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금)

철도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평소 60~70% 운행' 출근길 혼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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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KTX와 무궁화 등 전국 모든 노선과 수도권 1, 3, 4호선 일부 구간 운행에 출근길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정망입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철도노조는 코레일과 임금 인상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첫차부터 출근길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수도권 1, 3, 4호선과 경의 중앙선, 수인 분당선 등은, 출퇴근 시간대엔 평소 대비 90%, 전체 시간대로는 76% 수준으로 운행량이 줄어듭니다.

KTX는 평소의 67%,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와 62% 수준으로 운행이 축소됩니다.

내일부터는 수도권 지하철 대부분이 포함된 서울교통공사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김태균 /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지난달 19일)
"요구에 응하지 않고 대화조차 거부한다면 저희는 오는 12월 6일 총파업 총력 투쟁에 돌입합니다."

코레일은 홈페이지 등를 통해 열차 운행 여부를 사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지만, 당분간 출근길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노조 측은 정부와 코레일이 전향적 태도를 보인다면 언제든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며 협상 여지를 남겼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황민지 기자(smi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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