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비상계엄 사태 당시 네이버와 다음 카페 접속에 한때 오류가 발생하며 온라인에서 혼란이 벌어졌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IT 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관련 소식을 접하려는 이용자들이 폭주하면서, 3일 밤 11시 전후로 네이버와 다음 카페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는데요.
네이버 관계자는, "평소 이용자가 적어 트래픽 용량을 낮게 설정한 카페 서비스에 접속자가 몰려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고요.
"특히 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급증했다 빠지지만, 계엄 사태는 이슈의 특성상 이용자가 계속 유입되면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고도 말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적인 서비스 제한을 요구하면 뾰족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앵커 ▶
한겨레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군 장병 가족들은 "우리 아들들은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군대에 간 거지 헌법을 유린하는 개인의 일탈을 지키고자 간 게 아니"라며 분노를 쏟아냈고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이어 계엄 선포까지, 군인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윤 대통령의 태도를 성토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특히 현역 군 장병은 일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휴대전화를 쓸 수 있어, 대부분의 부모는 계엄 선포 뒤 어제 오후까지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매일경제입니다.
계엄 사태 소식은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됐지만, 가짜뉴스도 어김없이 등장해 혼란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담화 모습에 "오후 11시 이후 통행 시 불시 검문·체포한다"는 문구가 합성된 사진이 삽시간에 퍼져 나갔고요.
'동대문구에 진입한 탱크 사진'처럼 구체적인 지명까지 언급된 게시물도 있었는데요.
대부분 합성본이거나 과거 사진을 재탕한 가짜 사진이었습니다.
신문은 다만 허위 정보가 확산하는 만큼 '팩트 체크'로 가짜 뉴스를 걸러내려는 자정 노력도 돋보였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댓글은 루머를 순식간에 무력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툭하면 울리던 재난안전문자, 계엄 선포엔 감감무소식이었다는 기사입니다.
재난문자는 평소 잦은 발송으로 불만을 사기도 하죠.
하지만 이번에 발송된 재난문자 메시지, 하나도 없었는데요.
상황이 모두 종료된 후 재난 문자 5건이 발송됐지만, 이마저도 1건은 학부모의 혼란을 우려해 충청남도교육청이 발송한 학사일정 운영 관련이었고요.
나머지 4건은 영하의 추운 날씨로 인한 도로 결빙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비상계엄 상황은 재난문자 발송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는데요.
재난문자 발송 기준에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정보가 들어가 있지만, 이는 민방위 사태나 재난 발생 상황 등을 의미하기 때문에 계엄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경제입니다.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여행업계, 계엄 사태와 정국 불안으로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령이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영국과 미국, 일본 등 각국 정부가 한국 여행 주의를 권고하거나 시위 지역을 피하라는 주의보 내렸는데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등은 비상계엄 선포가 미칠 영향 예의주시하고 있고요.
비즈니스 외국인이 주로 투숙하는 서울의 5성급 호텔들, 자체 회의를 열어 외국인 투숙객 취소 가능성 점검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K팝과 드라마 등으로 한국 여행에 조성된 우호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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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비상계엄 사태 당시 네이버와 다음 카페 접속에 한때 오류가 발생하며 온라인에서 혼란이 벌어졌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IT 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관련 소식을 접하려는 이용자들이 폭주하면서, 3일 밤 11시 전후로 네이버와 다음 카페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는데요.
네이버 관계자는, "평소 이용자가 적어 트래픽 용량을 낮게 설정한 카페 서비스에 접속자가 몰려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고요.
"특히 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급증했다 빠지지만, 계엄 사태는 이슈의 특성상 이용자가 계속 유입되면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사태로 온라인 서비스 기반인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재확인됐다고 짚었는데요.
비상계엄 선포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적인 서비스 제한을 요구하면 뾰족한 대응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앵커 ▶
한겨레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은 걱정과 불안함에 밤을 지새워야 했다는데요.
군 장병 가족들은 "우리 아들들은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군대에 간 거지 헌법을 유린하는 개인의 일탈을 지키고자 간 게 아니"라며 분노를 쏟아냈고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이어 계엄 선포까지, 군인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윤 대통령의 태도를 성토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특히 현역 군 장병은 일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휴대전화를 쓸 수 있어, 대부분의 부모는 계엄 선포 뒤 어제 오후까지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입니다.
계엄 사태 소식은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됐지만, 가짜뉴스도 어김없이 등장해 혼란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담화 모습에 "오후 11시 이후 통행 시 불시 검문·체포한다"는 문구가 합성된 사진이 삽시간에 퍼져 나갔고요.
'동대문구에 진입한 탱크 사진'처럼 구체적인 지명까지 언급된 게시물도 있었는데요.
대부분 합성본이거나 과거 사진을 재탕한 가짜 사진이었습니다.
신문은 다만 허위 정보가 확산하는 만큼 '팩트 체크'로 가짜 뉴스를 걸러내려는 자정 노력도 돋보였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댓글은 루머를 순식간에 무력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툭하면 울리던 재난안전문자, 계엄 선포엔 감감무소식이었다는 기사입니다.
재난문자는 평소 잦은 발송으로 불만을 사기도 하죠.
하지만 이번에 발송된 재난문자 메시지, 하나도 없었는데요.
상황이 모두 종료된 후 재난 문자 5건이 발송됐지만, 이마저도 1건은 학부모의 혼란을 우려해 충청남도교육청이 발송한 학사일정 운영 관련이었고요.
나머지 4건은 영하의 추운 날씨로 인한 도로 결빙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비상계엄 상황은 재난문자 발송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는데요.
재난문자 발송 기준에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정보가 들어가 있지만, 이는 민방위 사태나 재난 발생 상황 등을 의미하기 때문에 계엄 상황과는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경제입니다.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여행업계, 계엄 사태와 정국 불안으로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령이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영국과 미국, 일본 등 각국 정부가 한국 여행 주의를 권고하거나 시위 지역을 피하라는 주의보 내렸는데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등은 비상계엄 선포가 미칠 영향 예의주시하고 있고요.
비즈니스 외국인이 주로 투숙하는 서울의 5성급 호텔들, 자체 회의를 열어 외국인 투숙객 취소 가능성 점검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K팝과 드라마 등으로 한국 여행에 조성된 우호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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