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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해 잠시 적어본다. 다시 떠오르는 비트코인…50만 달러까지 갈까. 비트코인은 2009년에 사토시 나카토미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프로그래머가 만들었다. 비트코인의 특징은 총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른 코인은 발행량을 얼마든지 늘릴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개수가 정해져 있어서 희소가치가 뛰어나다. 투자하고 싶으면 비트코인 거래소를 통해서 매수할 수 있다. 1개에 1억 원이 넘는 비트코인을 사려면 대단한 자금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자금이 부족한 사람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제도가 구축되어 있다. 코인은 꼭 1개 단위로 거래되는 게 아니라 투자금만큼, 즉 조각으로 사고팔 수 있다. 예를 들어 200만 원어치만 사고 싶다면 1억 원이 넘는 비트코인의 아주 작은 조각을 사면 된다. 채굴로도 얻을 수 있지만 전문적이고 많은 장비가 필요하므로 일반인이 채굴하는 건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 비트코인은 인기만큼이나 부작용도 크다. 추적이 어렵고 완전한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범죄나 탈세 또는 자금 세탁 같은 불법 행위에 악용되기도 한다. 각국은 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남미의 엘살바도르와 아프리카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법정화폐로 정해서 공식 화폐와 같이 사용하고 있다. 두 나라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삼은 것은 빈곤 수준으로 추락한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안간힘인데 경제 회복이라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다시 세계적인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진짜로 준비자산으로 삼으면 50만 달러, 한화로 7억 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전 세계의 시선이 가상화폐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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