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토)

민주당 광역단체장 5명 "계엄령 위헌·무효…대통령 퇴진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민주당 소속 5개 광역단체장들이 4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원과 면담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관영 전북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5명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명백한 위헌이자 무효"라고 말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밤 대통령의 실패한 '쿠데타 시도'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질 자격과 능력이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즉시 퇴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80년 5월엔 목숨을 걸고 전두환 군부 쿠데타에 맞섰고, 박근혜 정권 당시엔 촛불을 들어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던 민주시민들이 지난밤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또 한 번 '쿠데타 시도'를 막아냈다"며 "80년 5월 광주의 아픔이 대한민국 민주화로 승화된 것처럼 지난밤의 위기도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숙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광주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