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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국회 진입 계엄군 설득한 배우..."너희 선배다, 막지 마라"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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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 출신 배우 이관훈이 계엄군을 직접 설득했다.

오늘(4일) 유튜브 채널 '황기자TV'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관훈은 국회로 진입한 계엄군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그는 "나 707 선배"라며 "명령 받아서 오는 거 아는데 진정해야 한다. 제대한 지 20년 정도 됐지만 이관훈 중사다. 너희 선배"라고 소개했다.

이어 "동기와 통화했다. 헬기 타고 더 넘어오고 있다고 얘기 들었는데 걱정 돼서 왔다"라며 "아무리 누가 너희에게 명령했더라도 너무 몸 쓰고 막지 마라. 너희도 다 판단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관훈은 제707특수임무단 출신이다. 2004년 중사로 전역해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드라마 '대조영', '로드 넘버원', '인현왕후의 남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환상연가' 등에 출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24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무장 계엄군은 국회 건물 유리창을 깨고 시민들과 몸싸움하며 진입했다.

국회는 4일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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