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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민주 "尹 대통령과 국방·행안 장관, 내란죄로 고발 및 탄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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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반 비상계엄이 위헌적이라며 내란죄로 단죄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내란죄로 고발하고 탄핵도 추진하겠다는 건데 자세한 소식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재훈 기자 오늘 탄핵안이 발의되는 건가요?

[리포트]
네 민주당은 이번 비상계엄이 명백한 내란죄에 해당하는 만큼 탄핵안을 오늘 발의해 내일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도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으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승래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내란죄로 고발하고 탄핵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군경의 주요 가담자도 내란죄로 함께 고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탄핵안을 발의하고 내일 국회에 보고하겠다는 계획인데 현재 헌법재판관이 7명이 되지 않아 탄핵안을 심리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 권한이 정지된 뒤 권한대행이 된 국무총리가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4시간 가까이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국민의힘은 대통령 탈당안에 대해 좀 더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탈당 건의를 하기 전 진상파악이 먼저"라며 "원내지도부가 대통령을 만나 상황을 좀 들어보자는 의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발의하겠다고 한 탄핵안에 대해서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후 적정한 시간에 의원총회를 열 것"이라며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국회에서 TV조선 박재훈입니다.

박재훈 기자(argos9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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