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지원정책 기대에 사흘째 상승…H주 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중국 경기불안이 완화하고 추가 경기지원 기대로 매수가 유입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6.03 포인트, 1.00% 올라간 1만9746.3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3.08 포인트, 0.90% 상승한 7072.1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12.04 포인트, 0.27% 오른 4417.99로 마쳤다.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작) 새로운 대중 반도체 규제를 공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즉각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미중대립 격화를 우려하는 매도가 장중 출회했다. 위안화 환율이 옵쇼어 시장에서 1달러=7.30위안대 전반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중국의 자금유출 경계심이 확산, 장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에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1~12일 열린다고 전해지면서 경기부양책에 대한 관측이 고조, 매수를 부추겼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이 7.87%, 중국중약 7.66%, 야오밍 캉더 6.32%, 컴퓨터주 롄샹집단 4.0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55%, 식품주 캉스푸 3.08%, 항셍은행 3.39%, 부동산주 청쿵기건 3.18% 급등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도 2.93%,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2.30%, 중국해양석유 1.99%, 화룬전력 1.79%, 중뎬 HD 1.79%, 뎬넝실업 1.67%,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2.74%, 부동산주 헨더슨랜드 2.66%, 항룽지산 2.10%, 카오룽창 치업 1.89%, 선훙카이 지산 1.62%, 공상은행 2.39%, 초상은행 2.25%, 건설은행 2.03%, 중국은행 1.92%, 중은홍콩 1.88%, 중신 HD 1.82%, 중국인수보험 2.15%, 중국핑안보험 1.88% 올랐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2.33%, 스마트폰주 샤오미 1.9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18%, 게임주 왕이 0.72%,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54%, 통신주 중국롄퉁 0.78%,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15%, 중국생물 제약 1.82%, 시노팜 1.22%, 유리주 신이보리 1.10%, 스포츠 용품주 리닝 0.74%, 의류주 선저우 국제 0.51%, 전기차주 비야디 1.00%,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14%, 진사중국 0.4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0.90% 뛰었다.

반면 광저우차는 4.83%, 물류주 순펑 HD 3.11% 급락했다. 반도체주 중신국제가 1.52%,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3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14%,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0.52%, 생수주 눙푸 산취안 1.40%, 귀금속주 저우다푸 1.2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80%,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0.58%, 전기차주 리샹 0.79%, 금광주 쯔진광업 0.27%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66억8320만 홍콩달러(약 22조8131억원), H주는 477억61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