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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2년여 만에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롯데카드의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스위스계 대형 투자은행인 UBS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밑준비를 시작한 겁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롯데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금산분리 정책에 따라 MBK파트너스와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팔렸습니다.
당시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약 1조 3천800억 원에 인수했는데, 현재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지분의 약 60%를, 우리은행과 롯데쇼핑은 각각 20%씩을 갖고 있습니다.
롯데카드의 카드 결제 시장 점유율은 10% 안팎으로 업계 5위 수준입니다.
(사진=롯데카드 제공,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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