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레이(대표 백홍기)는 중적외선(MWIR:Mid-Wave Infrared) 카메라 개발에 성공, 열화상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MWIR은 3~5㎛범위의 파장을 포함하는 적외선 기술로 열을 이미지로 표현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MWIR 카메라는 냉각 시스템을 통해 센서 온도를 -100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어 기존 열화상 카메라보다 감도가 향상되고 노이즈가 줄어드는 장점을 가진다. 이로 인해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제공하며 장거리 감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MWIR 카메라는 드론 추적, 보안, 주야간 감시, 가스 검출, 시설 감시, 항공 및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어플리케이션은 MWIR 카메라의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한다.
오즈레이는 MW1280CL, MW1280GE, MW1280IP 세 가지 모델을 선보이며 각각 Camera Link, GigE Vision, RTSP 및 ONVIF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해상도 1280x1024, NETD 〈25mK, 센서 온도 150K 및 80K를 자랑한다. 또 렌즈 FOV는 22.5도(Manual)와 0.6~6.8도(Auto)로 설정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렌즈를 변경할 수 있다.
오즈레이는 “MWIR 카메라 개발은 기존 외산 카메라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화의 길을 여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며 “품질에서 외산 제품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갖췄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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