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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미리 보는 테크비즈코리아 2024] 침체 극복 원동력 될 100여개 사업화 유망기술 소개…정부 R&D 지원사업 소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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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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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그리고 기술사업화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가 열린다.

세계 수준의 높은 기술력을 갖춘 우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과학기술특성화대 등 연구기관의 사업화 유망 기술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전자신문은 '테크비즈코리아(TechBiz Korea) 2024' 행사를 오는 12~13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소재 대전컨벤션센터(DCC)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테크비즈코리아는 지난 2011년에 시작,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기술 기반, 유망 신기술을 찾는 기업 및 투자자에게 방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테크비즈코리아 행사장에서는 정부 및 지역의 연구개발(R&D) 및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도 개막일인 12일에 접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후 2시부터 R&D 및 지원 사업에 대해 부처별 30분씩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행사 참여 기업들이 정부의 R&D 및 지원 사업 정보를 얻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뒤이어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시 기술기반 창업 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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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비즈코리아 2023은 전자신문 주최로 지난해 9월 25일 열렸다. 사진은 당시 개막식 모습.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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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예년과 마찬가지로 풍성한 유망기술 소개도 이어진다. 올해 행사에는 총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비롯한 출연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연구기관이 주축을 이룬다.

행사장 내 부스에서 이들 기관이 출품한 새로운 기술들을 접할 수 있다. 행사 이전에도 관련 기술 정보들을 볼 수 있다.

테크비즈코리아 2024 행사 홈페이지 내 '올해의 신기술' 코너에서 기술 리스트와 분야, 관련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기술은 이전을 위한 상담의 길이 열려있다. 홈페이지에서 바로 원하는 날짜 및 시간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개발 연락을 통해 상담 주선을 받게 된다.

행사장에 마련된 개별 공간에서 연구자에게 직접 기술이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혹여 테크비즈코리아 행사 기간 내 상담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이후에라도 재차 일정을 잡아 상담을 주선한다. 물론 오프라인 현장 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출품 기술은 100여개에 달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야는 물론이고 네트워크, 기계, 소재, 섬유, 화학공정, 이차전지, 자원, 바이오, 식료품 등 과학기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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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비즈코리아 2024 기술소개


날로 중요도를 더하는 AI 관련 기술 영역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계를 위한 영상 부호화 기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AI 기반 교량 유지관리 공법 및 비용 예측 시스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AI 기술 기반 맞춤형 추천정보 서비스와 치매 예측장치 등 기술을 살펴볼 수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다중 모달리티 다중 데이터 스테가노그래피 및 보안 전송 기술도 이목을 끈다.

데이터 분야에서는 KISTI의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생성장치, 데이터 이주장치 관련 기술이 소개된다.

이들을 포함,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이 대거 자리해 이전처를 기다린다.

에너지 생산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바이오디젤 상용공정 건설을 위한 고효율 모듈화 연속식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실시간 분석 가능한 가스하이드레이트 샘플 포화도 모델링 시스템 등이 눈에 띄며, 신재생에너지 관련해서는 한국화학연구원의 양이온-음이온 이중 가수분해를 이용한 암모니아 분해용 촉매 제조방법도 주목할만한 기술로 평가된다.

이차전지와 관련해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나노흑연 이차전지 음극재 활용,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경제적인 친환경 이차전지 양극재 재활용 방법, 화학연의 유무기 하이브리드 고분자 전해질을 포함하는 전고체 리튬이차전지 등 기술을 테크비즈코리아 2024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는 센서 기술도 소개된다. 건설연은 도시환경센서를 이용한 안전사고 예방 위험 예측 장치를, 원자력연연 소형화 가능한 고감도 그래핀 수소 기체 센서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인간의 손가락 구조를 모방한 하이브리드형 촉각센서 모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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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비즈 코리아 2023 참관객이 다양한 출연연의 유망 과학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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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분야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기어트레인 및 볼트 설계 최적화 기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선박용 극저온 화물 저장 용기 리퀴드 돔 밀봉 기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전자 현미경용 시료 홀더 스테이지 및 제어 방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의료와 바이오 분야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면역원성 향상능을 가지는 생체 유래 지질과 면역 질환 개선 효능의 해당화 추출물, 표준연의 혈액 내 비타민 D 신속 검출 표면질량분석 장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신경염증성뇌질환 예방·치료용 신규 물질, KAIST의 비강 투여용 항바이러스 단백질 등을 들 수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의 각종 소재 기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철도 분야 특화 기술도 행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연구기관 외에 한국과학기술지주, 특허전략개발원과 같은 기관들도 테크비즈코리아 2024 행사에 참여한다.

이 가운데 출연연 연구성과물 사업화를 촉진해 연구생산성 제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지주는 현재 운영 중인 딥테크창업, 투자 프로세스와 성장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테크비즈코리아 2024는 전자신문이 주최 및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전광역시, 특허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지주, 대전테크노파크가 후원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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