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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도르트문트와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 섬유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는 뮌헨 의료진의 검사 결과다. 이에 따라 당분간 케인의 공백이 불가피하다"라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공식전 7연승이 종료됐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도르트문트였다. 전반 27분 바이노 기틴스가 측면에서 콘라트 라이머를 따돌린 뒤 날린 슈팅이 그대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실점 후 뮌헨이 공세에 나섰으나 도르트문트의 골문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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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던 뮌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0분 사네가 프리킥을 찼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이어서 세컨드볼을 올리세가 잡아 크로스를 시도했고, 무시알라가 수비수 방해 없이 편하게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홈에서 무승부만큼 아쉬운 게 또 있었다. 주축 스트라이커 케인이 부상을 입었다. 뮌헨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2분 케인이 갑자기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는 어려웠다.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였다.
뮌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케인은 햄스트링에 손상을 입었다.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나쁜 소식이 전해졌다"라며 "케인은 레버쿠젠과 DFB-포칼 경기에도 결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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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당시 걸출한 공격수를 찾고 있던 뮌헨은 9,500만 유로(약 1,404억 원)의 이적료를 내밀며 케인 영입에 성공했다. 뮌헨은 물론이고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케인은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45경기 출전해 44골 12도움을 몰아쳤다. 그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유러피언 골든슈도 케인의 몫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케인의 컨디션이 좋다. 19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해 레버쿠젠과 DFB-포칼 경기엔 결장할 전망이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노리는 뮌헨이 케인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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