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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케인에 이어 김민재도 부상 우려 증상을 보이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공포에 빠져 있다.
뮌헨은 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선두를 유지했지만 공식전 7연승이 종료됐다.
최근 뮌헨 분위기는 최고였다. 무실점 연승을 이어가면서 빈센트 콤파니 체제에 힘이 제대로 실렸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를 앞세운 수비는 안정화됐고 케인도 살아나면서 분데스리가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순항했다.
우려는 부상이었다.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이 부상을 당해 스쿼드가 얇아진 가운데 살인적인 일정을 거의 같은 선수들로 치르는 건 걱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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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부상을 안고 뛰는 중이었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나폴리 시절 모습을 회복했고 수비력에 이어 빌드업 능력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1일 이번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는데 김민재가 1위였다.
지난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결에서 결승골을 넣고 1-0 승리를 이끌었다. UEFA는 김민재를 경기 최우수 선수(POTM)로 선정했다. UEFA 기술 옵저버 패널은 "김민재는 자신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투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줬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 와중에 독일 'TZ'는 "김민재는 10월 초부터 발목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회복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부상을 당한 상태이나 김민재를 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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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전 선발로 나온 김민재는 후반 35분 마이클 올리세와 교체되어 나왔다. 김민재는 벤치에 앉아 치료를 받았는데 얼굴에 힘듦과 고통스러움이 섞여 있었다. 머리에 타격이 있는 것도 이유로 보였다.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 골로 1-1로 비겼지만 김민재 부상 우려에 이어 케인까지 부상 이탈해 스쿼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일단 케인은 부상 이탈이 확인됐다. 뮌헨은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은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쪽에 작은 근육 파열을 입었다. 뮌헨 의료진의 검사 결과였다. 이는 뮌헨이 당분간 케인 없이 지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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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두고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CEO는 "김민재에게 안정을 줄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기계다. 쓰러지지 않고 다시 회복해 나설 것이다"고 했다. 부상보다는 관리 차원에서 교체를 한 듯 보였다. 김민재는 주중 열리는 레버쿠젠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나서 26경기 선발 출전할 듯 보이는데 상태에 대한 우려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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