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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일본 제2야당 새 대표에 '위안부 전시 반대' 오사카부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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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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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성향의 일본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 새 대표로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가 선출됐다.

1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시무라 지사는 이날 오후 오사카시에서 열린 임시 당대회에서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의원, 일반 당원 투표 중 8547표를 얻어 마쓰자와 시게후미(1066표) 참의원(상원) 의원 등 다른 3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요시무라 지사는 규슈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오사카 시의원, 중의원(하원) 의원, 오사카시 시장을 지났다. 지난 2019년 오사카부 지사에 처음 당선됐으며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요시무라 지사는 오사카 시장 재임 당시인 2017년 자매 도시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원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설치되는데 반대하는 등 한국에 비우호적인 인사로 알려진다. 당시 그는 철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샌프란시스코에 자매결연 파기를 통지했다.

지난 2021년 6월엔 오사카 부립 전시시설이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한 '표현의 부자유전·간사이' 측의 시설 이용을 취소하자 "(취소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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