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제설차·덤프트럭·굴삭기 등 장비 및 인력 긴급 투입
제설상황 실시간 확인…폭설 취약구간 대응 태세 높여
"겨울철 재난으로부터 주민 안전 지키기 위해 빈틈없이 대비"
(사진=노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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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자치구에 따르면 은평구는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목적제설차, 덤프트럭, 굴삭기 등 총 33대의 제설 장비와 89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제설제 살포를 8차까지 작업 완료했으며, 물기가 남아있는 그늘진 이면도로 결빙을 대비해 잔설 작업을 시행하고 제설제를 2회 추가 살포한다. 또한 공사장, 가로시설물, 대형공사장 주변에 있는 보행자 전용 통로 4곳은 물론 공사장 가설울타리 50곳도 점검했다.
중랑구도 16개 동 전역에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440여 명과 직능단체를 포함한 총 3042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했다. 이와 함께 다목적 차량과 대형 차량 등 29대의 장비를 동원하고,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 자재 211t을 긴급 투입했다.
주요 도로와 경사로, 취약 지역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버스정류장, 좁은 골목길 등 구민들이 이용하는 지역 곳곳도 정비했다. 류경기 구청장 역시 봉화산에서 직접 제설작업에 나섰다.
강서구도 다목적제설차, 덤프트럭, 보도용제설기 등 총 51대의 제설장비와 4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요도로,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현장 순찰 등을 통해 제설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폭설 취약구간에 대한 대응 태세를 한층 높였다.
구는 제설제 수시 살포, 이동식 자동염수살포장치 가동, 제설인력 보강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설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노원구는 지난해부터 노노 시스템(NOnoS)을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강설 이후 즉시 제설에 착수해 1시간 이내에 제설을 완료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민간 제설용역 확대 시행 △보도 및 산책로 전용 제설장비 확보 △민간 제설기동반, 지역자율방재단과 연계 재편성 △제설제 보관 확충 등이다.
구는 민간 제설용역 작업노선을 기존 약 50km에서 약 300km까지 전폭적으로 확대했다. 직영 제설차량 28대를 필두로 살포기, 보도용 제설장비를 직접 운용하고, 용역 및 민간협약 업체를 통해 총 295대의 제설 장비를 가동한다. 도로 구조상 차량 진입이 어려운 보도와 이면도로는 동별 30~50명 규모의 민간제설기동반을 재편성했다. 동네 골목 지리까지 숙지하고 있는 지역 자율방재단과 연계해 사각지대 없는 제설을 추진한다.
자치구 관계자는 “기습적인 강설에도 구민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겨울철 재난상황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이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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