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케이팝 그룹 뉴진스가 어젯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인 어도어를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계약 해지 사유가 소속사에 있으니 떠나겠다는 뉴진스와, 계약이 유효하다는 소속사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차분한 표정으로 소속사 어도어와의 결별을 알렸습니다.
[민지/뉴진스 멤버]
"저희 다섯 명은 29일 자정 되는 즉시 전속계약을 해지할 것입니다."
지난 13일 어도어를 향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낸 지 보름만입니다.
[하니/뉴진스 멤버]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요. 무엇보다 일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기 때문에‥"
다만, 오늘부터 시작되는 해외 일정을 포함해 스케줄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장 법적 분쟁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뉴진스는 사태의 책임이 소속사에 있다며, 계약 해지를 위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위약금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활동해오고 있는데 그런데 저희가 위약금을 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서 '뉴진스'라는 그룹명을 지키고 하이브와 분쟁을 빚고 있는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다니엘/뉴진스 멤버]
"(민희진) 대표님께서 원한다면 대표님과 함께 그 일들을 해 나가고 싶다는 말씀이었어요."
먼저 소송을 제기하진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소속사 어도어가 "계약 해지 사유가 없다"며 잔류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최고 6천억 원 수준의 위약금이 거론되는데, 누구 과실이 더 큰지 가리기 위해 법정 다툼이 수년간 이어질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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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기자(zer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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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그룹 뉴진스가 어젯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인 어도어를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계약 해지 사유가 소속사에 있으니 떠나겠다는 뉴진스와, 계약이 유효하다는 소속사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뉴진스 멤버들은 단호했습니다.
차분한 표정으로 소속사 어도어와의 결별을 알렸습니다.
[민지/뉴진스 멤버]
"저희 다섯 명은 29일 자정 되는 즉시 전속계약을 해지할 것입니다."
지난 13일 어도어를 향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낸 지 보름만입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의 복귀, 멤버 '하니' 논란에 대한 조사와 대응 등을 요구했지만 소속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취지였습니다.
[하니/뉴진스 멤버]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요. 무엇보다 일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기 때문에‥"
다만, 오늘부터 시작되는 해외 일정을 포함해 스케줄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장 법적 분쟁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뉴진스는 사태의 책임이 소속사에 있다며, 계약 해지를 위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위약금도 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린/뉴진스 멤버]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활동해오고 있는데 그런데 저희가 위약금을 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서 '뉴진스'라는 그룹명을 지키고 하이브와 분쟁을 빚고 있는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다니엘/뉴진스 멤버]
"(민희진) 대표님께서 원한다면 대표님과 함께 그 일들을 해 나가고 싶다는 말씀이었어요."
먼저 소송을 제기하진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소속사 어도어가 "계약 해지 사유가 없다"며 잔류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길어지며 직접 행동에 나선 뉴진스 멤버들.
최고 6천억 원 수준의 위약금이 거론되는데, 누구 과실이 더 큰지 가리기 위해 법정 다툼이 수년간 이어질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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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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