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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게임 후보에 오른 '발라트로'의 모바일 버전이 원작 GOTY 후보 선정 후 역주행을 시작했다.
시장 통계 사이트 AppMagic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발라트로 모바일은 출시 첫 주 누적 매출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6주 동안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며 하루 평균 약 7만 달러(약 9700만 원)에 머물렀다.
역주행은 원작인 발라트로가 더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의 게임을 포함한 5개 상 후보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올해의 게임 후보 발표 이후 해당 주간에만 누적 매출 약 72만 달러(약 10억 원)를 달성했고, 출시 두 달 만에 총 누척 매출 440만 달러(약 61억 원)를 기록했다.
올해의 게임 후보 또는 올해의 게임 선정 후 원작이나 전작 등의 게임이 주목받는 것은 흔한 현상이다. 그러나 발라트로 모바일처럼 곧장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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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발라트로 모바일은 게임 내 과금 요소 및 광고가 전무하다. 구매 비용 9.99달러(약 1만 4000원) 외에는 일체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인앱 결제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보다 게임성을 중요시한 게임이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과 높은 게임 완성도를 역주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원작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춘 간편한 조작 방식이 더해져 유료 다운로드 게임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소식을 접한 글로벌 게이머들은 "GOTY 후보 소문 듣고 왔다", "9.99달러로 GOTY 게임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네", "플레이해 보니까 진짜 재밌더라", "직접 해보니까 GOTY 후보 오를만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발라트로 모바일은 파이브 카드 드로우 포커를 기반으로 한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 발라트로의 모바일 이식 버전이다. 다양한 카드를 조합해 최대한 많은 코인을 모으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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