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교통 마비…학교 휴업하고 스키 출근도
[앵커]
어젯 밤 더 많은 눈이 내린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그야말로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차를 아예 빼지 못하거나 통학버스가 운행이 멈추면서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 학교가 휴업했는데요.
기록적인 폭설에 출근길 스키를 탄 직장인까지 등장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경기도 용인. 동도 트기 전에 서둘러 출근에 나선 차들이 옴짝달싹 못하고 눈길에 갇혔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차를 돌려보려 해도 앞뒤로 빽빽한 차들로 여의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곳은 여기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또 일부 아파트에서는 단지 안팎으로 쌓인 많은 눈에 아예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지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이처럼 많은 눈이 쌓이면서 차량들이 옴짝달싹 못한 채 주차돼 있습니다.
이렇게 출근이 어렵다 보니 수원에서는 차 대신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엉금엉금 거북이걸음의 차들보다 속도는 더 빠릅니다.
교통 마비는 직장인 뿐 아니라 학생들의 등교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오산에서는 폭설로 관내 모든 통학버스 운행이 중단됐고 경기도 전역에서 전체 26%에 해당하는 1천174개 학교가 휴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기자 : 위유섭·이태주]
#경기도 #폭설 #스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어젯 밤 더 많은 눈이 내린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그야말로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차를 아예 빼지 못하거나 통학버스가 운행이 멈추면서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 학교가 휴업했는데요.
기록적인 폭설에 출근길 스키를 탄 직장인까지 등장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 동도 트기 전에 서둘러 출근에 나선 차들이 옴짝달싹 못하고 눈길에 갇혔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다시 집으로 차를 돌려보려 해도 앞뒤로 빽빽한 차들로 여의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곳은 여기뿐만이 아니었습니다.
1964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수원에서는 정자동과 화서동의 아파트에서 쌓인 눈에 지하주차장 출구가 무너져 입주민들이 차량을 빼내지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일부 아파트에서는 단지 안팎으로 쌓인 많은 눈에 아예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지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이처럼 많은 눈이 쌓이면서 차량들이 옴짝달싹 못한 채 주차돼 있습니다.
이렇게 출근이 어렵다 보니 수원에서는 차 대신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40cm 넘게 내린 폭설에 출근길 도로가 마비되자 스키를 꺼내 든 것입니다.
엉금엉금 거북이걸음의 차들보다 속도는 더 빠릅니다.
교통 마비는 직장인 뿐 아니라 학생들의 등교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오산에서는 폭설로 관내 모든 통학버스 운행이 중단됐고 경기도 전역에서 전체 26%에 해당하는 1천174개 학교가 휴업했습니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 단계 3단계를 발령했는데 폭설로 3단계가 가동된 건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기자 : 위유섭·이태주]
#경기도 #폭설 #스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