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이틀째 내린 눈이 잦아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가 해제됐습니다.
위기 경보 수준도 가장 낮은 수준인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크고 작은 피해는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언제 중대본이 해제된 건가요?
[기자]
행정안전부는 일부 산지를 제외한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오늘 오후 4시부터 중대본 비상근무를 모두 해제하고, 위기 경보 수준도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눈발은 잦아들었지만, 곳곳에 남기고 간 피해는 컸습니다.
다만, 경기 양평에서 천막형 차고지 지붕 제설작업을 하다가 숨진 1명과 경기 평택에서 골프연습장 철제 그물이 무너지며 숨진 1명,
또 오늘 오전 경기 용인에서 눈을 치우다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진 시민 1명 등 붕괴 사고에 대해서는 폭설이 원인인지,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밤사이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또, 경기 비닐하우스 파손과 충남 천안의 공장 천장이 무너지는 등 붕괴 사고 20건이 접수됐습니다.
경기 양평, 오산 등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정전도 발생했는데 총 131건 가운데 35%인 46건은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기준 이번 폭설과 관련해 총 1,628건의 소방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79개 항로에서 104척의 여객선이 발이 묶였습니다.
국립공원은 지리산, 계룡산, 설악산 등 현재 11개 공원에서 302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피해 신고와 집계가 점점 늘어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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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이틀째 내린 눈이 잦아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가 해제됐습니다.
위기 경보 수준도 가장 낮은 수준인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크고 작은 피해는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언제 중대본이 해제된 건가요?
[기자]
행정안전부는 일부 산지를 제외한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오늘 오후 4시부터 중대본 비상근무를 모두 해제하고, 위기 경보 수준도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눈발은 잦아들었지만, 곳곳에 남기고 간 피해는 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기 양평에서 천막형 차고지 지붕 제설작업을 하다가 숨진 1명과 경기 평택에서 골프연습장 철제 그물이 무너지며 숨진 1명,
또 오늘 오전 경기 용인에서 눈을 치우다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진 시민 1명 등 붕괴 사고에 대해서는 폭설이 원인인지,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밤사이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경기도에서 모두 43개 가구 71명이 일시 대피해 임시 주거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또, 경기 비닐하우스 파손과 충남 천안의 공장 천장이 무너지는 등 붕괴 사고 20건이 접수됐습니다.
경기 양평, 오산 등에서는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정전도 발생했는데 총 131건 가운데 35%인 46건은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기준 이번 폭설과 관련해 총 1,628건의 소방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뱃길도 막혔습니다.
전국 79개 항로에서 104척의 여객선이 발이 묶였습니다.
국립공원은 지리산, 계룡산, 설악산 등 현재 11개 공원에서 302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피해 신고와 집계가 점점 늘어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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