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 마인즈그라운드는 28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부는 에너지 안보와 광물 자원 개발,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부처다.
마인즈그라운드가 지난 2월 개최한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마인즈그라운드 제공 |
이에 따라 이 업체는 AI를 이용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현지 에너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행사 지원, 공적개발원조(ODA)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 업체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정책을 돕고 양국 기업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AI 기술로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국제회의, 전시회 등 각종 행사를 기획하는 스타트업으로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스마트 농장과 AI 기술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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