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간 대표 직무대행 수행
빠른 업무 적응·조직 안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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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정기 인사를 진행하면서 계열사인 롯데이노베이트(286940)도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이로써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9월 고두영 전 대표의 별세로 발생한 경영 공백을 약 3개월 만에 메우게 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8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경엽(사진) 경영전략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이와 함께 김경엽 신임 대표 내정자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다.
김경엽 내정자 지난 2~3개월간 대표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해 온 만큼 향후 정식 취임 후 빠르게 대표로서 업무에 적응하고, 조직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노트르담대학교 회계학 석사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롯데이노베이트에서 재경팀장, 전략기획팀장, 경영혁신TF팀장,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쳤다. 2018년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 대표를 맡기도 했다. 2019년 롯데이노베이트가 현대정보기술을 합병한 이후 비즈니스솔루션본부장으로 복귀했으며, 이후 경영전략본부장을 지내며 회사의 신사업 등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했다.
또 이날 롯데이노베이트는 이원종 SM사업본부장(상무보)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또 5명의 상무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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