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본회의에서 최재해·검사 3인 탄핵 등 의결 전망
최재해 감사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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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다음달 4일 본회의에선 최 원장 탄핵안과 검사 3인 탄핵안, 해병대원 순직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 등이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가진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관저 감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과 이번 국정감사 자료 미제출 등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소지들이 다분해 탄핵하기로 당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탄핵 소추 여부를 무기명으로 표결한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 보고된 후 4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최재훈 반부패2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도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보고해 4일 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해병대원 순직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서도 다음달 4일 본회의에서 의결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0일에는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원내외 투쟁 상황에 대해선 "오는 30일 토요일 집회도 민주당이 주관하는 5차 국민행동을 진행하고, 끝나면 시민사회가 주최하는 집회와 결합할 것"이라며 "12월 7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지만 민주당이 별도로 주최하는 집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1000만 서명 운동은 지난 27일 기준 178만 명으로 중간집계됐으며, 이는 우리가 시행한 서명 운동 중 최대치"라며 "28일까지 거리 서명을 하고, 29일부터는 온라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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