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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못죽’ 작가 신작 ‘괴담출근’, 카카오페이지 밀리언페이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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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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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달 4일 50화를 사전 공개한 카카오페이지 신작 웹소설 ‘괴담출근’이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만의 브랜드인 밀리언페이지는 백만명 이상 이용자가 열람했거나, 누적 매출 백만 달러를 기록한 작품에 수여된다. 현대판타지 장르 작품으로는 이례적 성과로, 선공개 시작과 동시에 현대판타지 랭킹 1위를 줄곧 수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밀리언페이지 달성은 사전 공개 기준 한달 반, 11월 4일 정식 연재 기준 단 5일 만에 이룬 수치다. 이른바 ‘판현무’(판타지/현대판타지/무협)로 불리는 작품들 중 역대 최단 기간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했으며 누적 댓글도 8만개를 돌파했다.

‘괴담출근’은 1020 세대에 ‘활자돌’ 신드롬을 일으킨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데못죽)’에 이어 백덕수 작가 신작이다. ‘괴담’을 소재로 한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소재, 이를 아우르는 작가 필력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백덕수 작가의 ‘괴담출근’과 ‘데못죽’은 웹툰, 웹소설 업계에 떠오르는 ‘팬덤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대표 사례다. 가령 이벤트로 증정한 공식 굿즈인 ‘괴담출근’ 웹소설 표지 및 스티커가 온라인 팬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으며, 2023년 팝업스토어에 2주간 1만5000명의 인파를 모은 ‘데못죽’은 X(구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서 작품 속 아이돌 그룹 ‘테스타’를 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데못죽’은 웹소설은 연재 직후 17개월 동안 현대판타지 랭킹 1위를 기록했으며, 웹툰은 공개 1시간 기준 카카오페이지 웹툰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지 드라마 웹툰 카테고리 내 역대 최단 기간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하고, 2022년, 2023년 연속 드라마 웹툰 거래액 1위에 오른 작품도 모두 ‘데못죽’이다. 웹소설, 웹툰 합산 누적 조회 수는 6억5000만회이며, 누적 댓글은 150만개에 달한다. 평점은 10점 만점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괴담출근’, ‘데못죽’과 같은 IP들을 지속 발굴해 IP 비즈니스 지평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괴담출근’과 ‘데못죽’은 유수 IP가 팬덤과 만났을 때 생기는 큰 파급력과 에너지들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강력한 잠재력을 지닌 IP들 꾸준히 발굴하고, 독자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다양한 계기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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