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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와 대응 기술'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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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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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 사례와 대응 방향에 대한 연구 성과를 수록한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와 대응 기술’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문문화유산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최근까지 약 17년간 발생한 풍수해, 지진, 화재 등의 재난으로 인한 국가지정문화유산 피해 1091건 중 풍수해 관련 피해는 약 89%(969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기후변화 등 문화유산 풍수해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문화유산의 피해 현황과 대응기술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는 호우, 태풍, 대설 등 풍수해 유형에 따른 문화유산의 피해 특성, 한국과 일본의 전통기법을 통해 살펴본 풍수해 대응 방법, 풍수해 피해 저감을 위한 대응 기술 등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보고서는 국가유산청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기후변화 등 문화유산 보존에 위협이 되는 다양한 재난에 대한 사례조사와 함께 재난피해 저감과 재난대응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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