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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철도·지하철·급식 파업 줄줄이 예고…시민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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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급식 파업 줄줄이 예고…시민들 "어쩌나"

[뉴스리뷰]

[앵커]

다음달 초 공공분야에서 줄줄이 파업이 예고됐습니다.

시민들의 발인 철도나 지하철은 물론 학교 급식, 돌봄도 차질이 예상되는데요.

이른바 '줄파업' 예고에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정차·휴게시간을 준수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에 나섰던 전국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

각각 다음 달 5일과 6일 총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시민들은 연말 출퇴근길 교통대란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김기건 / 경기 성남시> "태업인 경우에도 좀 오래 걸렸거든요. 얼마나 일찍 나와야지 정상적인 시간에 출근할 수 있을지 그 부분이 좀 걱정됩니다."

지난 6월부터 교육부 등과의 임금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교육공무직 노조도 다음달 6일 파업을 예고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걱정도 큽니다.

특히 방과후교사, 영양사, 조리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 돌봄과 급식 운영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작년 11월 파업 당시 전국 유초중고교 3천여곳에서는 학생들에게 급식 대신 빵이 제공됐습니다.

< A씨 / 초등학생 학부모 직장인> "(급식 대신) 빵만 먹고 다시 공부를 하는 거니까 또 배가 고프지 않을까…일을 하다보니까 돌봄이 조금 많이 걱정이 되는데…."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와 국민연금 노조는 파업 날짜를 조율 중이고 가스공사 노조와 서울 자치단체공무직 노조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여기에 화물연대도 안전운임제 재입법을 요구하며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예고해 현실화 한다면 일시적인 물류 차질도 우려됩니다.

공공분야 파업 규모가 확대될 조짐에 시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파업 #노조 #지하철 #철도 #급식

[영상취재 :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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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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