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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민주당 '채상병 사건 국정조사 특위' 명단 제출…위원장엔 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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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채상병 순직사건 국정조사 특위 가동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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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 순직 사건'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10명의 명단을 27일 국회의장실에 제출했다.

위원장에는 5선 중진인 정동영 의원이, 간사에는 재선 전용기 의원의 이름이 올랐다. 박범계·박주민·김병주·장경태·김성회·부승찬·이상식·황명선 의원도 위원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국정조사 특위는 국회 의석 비율을 반영해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에 이날까지 특위 위원을 선임해달라고 지난 22일 요청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아직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내부 의견을 수렴한 뒤 국정조사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여당이 명단을 최종 제출하지 않을 경우 우 의장은 다음 달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처리해 야당만으로 특위를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12월에도 민주당 등 야당은 여당의 반대 속에 단독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를 열었다. 당시에는 여당이 하루 만에 합류해 여야 공동 조사가 이뤄졌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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