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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슬래시' 개척하는 카카오게임즈…‘패스 오브 엑자일 2’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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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다음달 7일 ‘패스 오브 엑자일2’를 국내에 선보인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이 가진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 가진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 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데일리

(사진=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소울류 등 다양한 액션 RPG 장르의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액션을 대표하는 시스템은 이용자의 추가적인 컨트롤을 요구하는 키보드(WASD) 이동과 ‘구르기(회피)’다.

마우스로만 이동하고 스킬을 사용할 수 있었던 전작의 한계를 키보드 키 이동 옵션 추가를 통해 해소한 것이다. 이용자들은 키보드 키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적을 타겟해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필드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의 패턴에 더 쉽게 대처할 수 있는 구르기(회피) 기능도 핵심이다. 전작과 달리 퀘스트 공략 중 캐릭터 사망 시 보스의 체력이 리셋되는 등 던전 공략에서 회피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의 조작이 중요해졌다.

여기에 △몽크 △머서너리 △소서리스 등 총 12개의 기본 클래스와 36개의 전직 클래스도 선보였다. 캐릭터 성장과 함께 이용자의 조작 숙련도, 게임 이해도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액션슬래시 장르 개척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성장 시스템을 개편해 초반 허들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다양한 빌드(스킬 트리)를 설계해 즐길 수 있도록 개편한 점도 눈에 띈다. 먼저 장비에 일일이 ‘스킬 젬’을 장착해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별도로 구현된 스킬 창(메뉴)에서 스킬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별도 구현된 스킬 창에서는 각 스킬의 효과를 미리보기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장 효율적인 스킬 하나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스킬들은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전작과 달리 이용자가 전투 상황에 맞춰 전혀 다른 두 가지 전투 방식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이중 특화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방대했던 전작의 패시브 스킬 트리를 개선해 생명력 등 게임에 필수적인 요소를 제외했다. 육성의 간결함을 더한 것이다. 또 스킬 재분배에 필요했던 아이템을 삭제해 골드로 통일하는 등 여러 면에서 편의성 높일 에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핵앤슬래시에 고퀄리티 액션을 더해 ‘액션슬래시’라는 새 장르를 구축한 ‘패스 오브 엑자일 2’가 많은 국내 이용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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