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손 잡은 김정은 위원장-트럼프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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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직접 대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가 "한미 양국은 동맹으로서 긴밀한 공조 아래 억제, 단념, 대화·외교라는 총체적 접근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한반도는 물론, 인태 지역의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것은 한미 간 공통된 인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만 아직 미국 신정부가 출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 미리 예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 측이 트럼프 당선인과 김 위원장이 직접 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이 새로운 외교 노력으로 북한과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길 바란다는 내용도 기사에 담겼다. 다만 소식통들은 이 같은 정책 논의가 유동적이며 아직 트럼프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에 나설 경우 한국이 '패싱'(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정부 고위 관게자는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에 대해 미국도 초당적으로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한미동맹이 매우 새롭게 강화된 상황이라 북미 대화가 진행되면 한국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북한이 한국을 패싱하고 대화를 나눌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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