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는 주택가 등지에 소분한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1일 오후 8시쯤 남구 월산동에 있는 주택가 등지에서 낱개 포장한 필로폰을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SNS에서 마약 운반책 구인 글을 보고 범행에 나섰다가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는데 검거 당시 절도범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지한 가방에서 1g 단위로 소분한 필로폰 129개가 발견되자 마약 운반 혐의를 인정했다.
피의자가 머물던 숙박업소에서 필로폰 총 551g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피의자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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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는 SNS에서 마약 운반책 구인 글을 보고 범행에 나섰다가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는데 검거 당시 절도범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지한 가방에서 1g 단위로 소분한 필로폰 129개가 발견되자 마약 운반 혐의를 인정했다.
피의자가 머물던 숙박업소에서 필로폰 총 551g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피의자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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