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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버튜버 이세돌, 국내 크라우드 펀딩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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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대표 김동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이하 이세돌)' 단행본 및 굿즈 펀딩 프로젝트가 누적 88억 원을 모으며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1위 기록의 약 두 배 이상 웃도는 성과다. 올해 1월 종료된 1차 펀딩은 최종 모금액 41억 원으로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역사상 최대 후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9개월 만에 진행된 2차 펀딩은 오픈 6시간 만에 종전의 기록을 56% 앞서는 64억원을 돌파하며 이세돌 팬덤의 화력을 다시 확인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펀딩에는 총 3만5600여 명이 참여했다. 1인당 평균 후원 금액은 24만7400원으로 웹툰 공식 단행본, 특별 화보집, 피규어, 포토카드 등이 판매됐다. 특히 한정판 기계식 키보드는 단 10분 만에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 1만 개가 매진됐다.

패러블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이세돌은 인기 유튜버 '우왁굳'이 프로듀싱한 가상현실(VR) 기반의 6인조 버추얼 유튜버 걸그룹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2만 명에 달한다.

2021년 12월 오리지널 음원 'RE: WIND'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3집 'KIDDING'으로 빌보드 코리아 3위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진입해 버추얼 아이돌 팬덤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펀딩의 기반이 된 이세돌 웹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우왁굳,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기획 및 제작에 투자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2023년 연재를 시작했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통해 버추얼 아이돌이 더이상 서브컬처가 아닌 K팝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았음을 증명했다"며 "웹툰, 게임, 영화, 음악 등 콘텐츠 분야에서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펀딩 플랫폼으로 사명감을 갖고 혁신적인 콘텐츠 창작자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텀블벅은 그동안 영화 및 게임 콘텐츠 분야에서 큰 이목을 끌며 역대 국내 크라우딩 펀딩 모집금 상위 10위 내에 여러 굵직한 펀딩 프로젝트들을 남겼다. 이번 이세돌 1위를 비롯해 △3위 애니메이션 '달빛천사' OST(26억3000만 원) △4위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26억1000만 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14억8000만 원), 2D 액션 게임 '산나비'(14억3000만 원)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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