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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구원 투수'로 전격 투입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직접 메모리 사업부를 진두지휘하며 근원적 경쟁력 회복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해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했습니다.
수조 원의 적자를 내던 파운드리 사업부장도 교체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반도체 근원적 경쟁력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표이사로 내정된 전영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과 함께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도 겸임합니다.
메모리 기술 경쟁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취지입니다.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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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장은 D램·플래시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말 미주총괄로 부임해 미국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했습니다.
DS부문 직속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도 신설했습니다.
'전략통'으로 꼽히는 김용관 사업지원TF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반도체 경영전략담당을 맡습니다.
파운드리 사업부에는 사장급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을 신설해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을 배치했습니다.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 내정으로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의 '투톱' 체제도 유지됩니다.
삼성전자는 DX부문장 산하에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해 전사 차원의 품질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생활가전(DA)사업부장도 종전대로 겸임합니다.
경계현 사장이 맡았던 미래사업기획단장은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이 새롭게 맡아 삼성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사업지원TF 담당으로 이동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영역량이 입증된 베테랑 사장에게 신사업 발굴 과제를 부여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글로벌 리더십과 우수한 경영 역량이 입증된 시니어 사장들에게 브랜드·소비자경험 혁신 등의 도전 과제를 부여해 회사의 중장기 가치 제고에 주력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다음 달 중순에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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