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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국가철도공단, 수서역세권 업무·유통시설용지 매각...용적률 800% 건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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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 남측 수서역세권지구에서 용적률 800%까지 업무·상업용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부지가 공급된다.

26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유통시설용지(B3)에 대한 매각이 진행된다.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B3 블록은 총면적 1만6001㎡로 업무·유통시설 4개 필지로 이뤄졌다.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800% 이하로 제한되며 1㎡당 공급 예정 가격은 약 17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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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위치도 [자료=국가철도공단]


대금납부 조건은 2년 6개월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총액의 10%)을 제외한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5회 균등 분할해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이자율은 연 3.5%며 납부약정일보다 조기 납부할 경우 연 5%의 선납할인이 적용된다.

수서역세권은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도권 전철 3호선 및 분당선, 수서∼광주선(예정)등이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다. 특히, 2030년엔 수서역 환승센터복합개발사업 부지에 백화점을 비롯해 호텔, 오피스,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구 내 근린공원 및 상업‧업무·유통‧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도시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수서역세권은 동남권의 핵심 거점이자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란 게 철도공단의 이야기다.

입찰신청은 오는 12월 16일부터 26일까지며 개찰은 27일, 계약체결은 12월 30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철도공단 누리집 또는 온비드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국가철도공단 사업개발처 역세권개발부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관련 사업설명회(상담 포함)는 12월 3일 오후 2시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수서역세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상업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지역으로 이번 B3 블록 공급은 그 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며 "뛰어난 입지와 유리한 납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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