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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럴링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인 뉴럴링크가 신체장애인의 뇌에 칩 이식을 통해 생각만으로도 로봇 팔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자사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올린 글에서 '콘보이(CONVOY·수송대)'라고 이름 붙인 해당 시험이 승인을 받아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험의 목표는 신체장애인이 뇌에 이식된 칩을 통해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이번이 처음으로 장치가 승인을 받아 최종 사용되기까지는 아직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뉴럴링크는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한 환자들이 생각만으로 컴퓨터나 아이패드와 같은 디지털 기기의 커서를 조작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현재까지 두 명의 환자가 이 칩을 뇌에 이식했습니다.
뉴럴링크는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번 로봇 팔 제어 시험이 "디지털 자유뿐 아니라 물리적 자유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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