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파병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첫 제재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화한 러시아 제재와 관련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초안을 작성했다.
구체적인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이 배치되는 과정에서 각종 역할을 담당한 북한 군부 인사들이 제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 2월에도 강순남 당시 북한 국방상과 북한 미사일총국을 러시아 미사일 지원과 관련해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권 국가의 영토보전을 보장하는 유엔 헌장 위반 행위로 규정하고 독자 제재를 부과하고 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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