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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웃음기 사라진 이재용...최태원이 본 삼성 위기설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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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아까 언급하신 것처럼기술력이 굉장히 뛰어난 기업이지만 지금 굉장히 굉장히 위기설이 돌고 있고. 이재용 회장 개인적으로는 또 사법리스크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거든요.

◆허준영> 사법리스크가 있는 상황이고 어제가 최종 변론기일이었고 공판은 내년 2월 3일날 열린다고 합니다. 제일모직하고 삼성물산의 합병에 관해서 시세조종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 이게 불법 승계를 하려고 이런 일을 벌인 게 아니냐 얘기가 있는데. 제가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이 자리에서 저희가 얘기를 나누다가 지식포럼에서 최태원 회장께서 SK가 최근에 하이닉스 주가도 좋고 영업이익이 많이 나고 이러니까 무슨 얘기를 했냐면 삼성이 일시적으로 잘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력을 가진 기업이니까 이런 얘기를 했다고 얘기했었는데. 사실은 그게 되게 SK 기업 내에서도 많이 얘기되고 있더라고요. 진심으로 한 얘기라고 받아들이고 있고.

그리고 오히려 SK가 최근에 잘하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를 했느냐 하면, 저는 그것도 재밌더라고요. 소가 뒷걸음 치다가 우리가 쥐 잡은 거니까 그러니까 오히려 이거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해서 우리 거를 잘하자. 삼성 너무 의식하지 말고. 그 얘기를 반대로 생각해 보면 뭘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삼성이라는 그룹이 가진 저력, 삼성전자가 어떻게 보면 일시적으로 저평가가 돼 있는 부분, 경영에 대해서도 계속 의구심이 드는 상황. 다음 갈 길이 맞냐,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드는 상황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국은 삼성이 그동안 가진 여러 가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것들을 결국은 풀어내지 않을까라는 것들을 보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앵커> 이재용 회장이 가지고 있는 사법리스크를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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