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국내에서는 금지된 면역세포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 원정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 입니다.
일본으로 줄기세포 원정 치료를 떠나는 한국인은 한 해 3만여 명으로 추정되는데요.
연간 2000억원에 가까운 돈이 일본에서 지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5년 이른바 '황우석 사태' 이후 줄기세포 치료와 연구가 엄격하게 제한돼 오다, 지난 2020년 이후 국내 치료가 가능해졌는데요.
반면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는 암 환자나 골관절염 환자 치료, 미용이나 항노화 시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규제도 거의 없는 시술 수준의 의료 행위인데요.
전 세계에서 매년 10만명 이상이 줄기세포 치료차 일본을 방문하고 있어 관련 사업까지 합치면 시장 규모만 수조원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직장인들이 월급 이외의 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 저녁이나 주말에 추가로 일하는 형태인 이른바 '투잡족'이 6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잡이 늘어난 대표적인 원인은 경기 악화로 인한 생계 유지인데요.
SNS나 플랫폼을 활용해 프리랜서처럼 활동하거나 무인점포·스마트스토어 등 새로운 형태로 창업하기 쉬워진 기술 인프라 변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업으로 벌어들인 소득이 연 2000만원 이상 되면 건강보험료가 오르면서 회사에도 통보됩니다.
투잡이 법적으로 제한되는 공무원과 달리, 민간 기업은 취업 규칙 등에서 겸업이 금지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입니다.
최근 서울 한복판에서 약물을 복용한 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약물운전에 대한 현장 단속이 쉽지 않다는 기사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약물운전으로 인한 면허취소는 2019년 58건에서 지난해 91건으로 5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하지만 음주운전과 달리 약물운전은 운전자가 약물검사를 거부하면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약물 검사 거부 시 음주운전 거부와 같은 수준으로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한 달 넘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약물운전은 소변·모발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장 단속 강화를 위해서는 간이 키트 개발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요양원 등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이 과도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요양시설 노인 중 중추신경계용 약물을 연간 1일 이상 복용한 비율이 86.8%, 연간 28일 이상 복용한 비율도 76.7%에 달했는데요.
중추신경계용 약물에는 마약성 진통제, 항정신병제, 항불안제, 수면진정제 등이 포함됩니다.
반면 집에서 머무는 노인은 시설에 머무는 노인보다 중추신경계 약물을 덜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캐나다, 호주, 유럽 등 해외와 비교해도 국내 장기요양시설이 중추신경계 약물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높은 치매 환자 비중에 비해 시설의 인력은 부족하다보니 약물에 의존하게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입니다.
지난 61년간 전주 시민들과 함께 해온 전주종합경기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전주시는 어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공사 안전기원·착공식'을 열었는데요.
경기장 자리엔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컨벤션센터 등을 고루 갖춘 '전시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1963년 제 4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이 직접 성금을 모아 첫 삽을 뜬 이후 다양한 전국 대회의 현장이자 전주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는데요.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장 시설이 모두 철거되면 곧바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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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국내에서는 금지된 면역세포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 원정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 입니다.
◀ 앵커 ▶
일본으로 줄기세포 원정 치료를 떠나는 한국인은 한 해 3만여 명으로 추정되는데요.
연간 2000억원에 가까운 돈이 일본에서 지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5년 이른바 '황우석 사태' 이후 줄기세포 치료와 연구가 엄격하게 제한돼 오다, 지난 2020년 이후 국내 치료가 가능해졌는데요.
치료 대상이 중대·희귀·난치 질환자로 한정돼 있어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반면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는 암 환자나 골관절염 환자 치료, 미용이나 항노화 시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규제도 거의 없는 시술 수준의 의료 행위인데요.
전 세계에서 매년 10만명 이상이 줄기세포 치료차 일본을 방문하고 있어 관련 사업까지 합치면 시장 규모만 수조원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 입니다.
직장인들이 월급 이외의 추가 수입을 얻기 위해 저녁이나 주말에 추가로 일하는 형태인 이른바 '투잡족'이 6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잡이 늘어난 대표적인 원인은 경기 악화로 인한 생계 유지인데요.
SNS나 플랫폼을 활용해 프리랜서처럼 활동하거나 무인점포·스마트스토어 등 새로운 형태로 창업하기 쉬워진 기술 인프라 변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렇게 '투잡'을 할 경우 사업소득은 물론이고, 비정기적인 기타소득도 연 300만원을 초과하면 신고 의무가 발생하고요.
부업으로 벌어들인 소득이 연 2000만원 이상 되면 건강보험료가 오르면서 회사에도 통보됩니다.
투잡이 법적으로 제한되는 공무원과 달리, 민간 기업은 취업 규칙 등에서 겸업이 금지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입니다.
최근 서울 한복판에서 약물을 복용한 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약물운전에 대한 현장 단속이 쉽지 않다는 기사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약물운전으로 인한 면허취소는 2019년 58건에서 지난해 91건으로 5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는데요.
하지만 음주운전과 달리 약물운전은 운전자가 약물검사를 거부하면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단속이 쉽지 않습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약물 검사 거부 시 음주운전 거부와 같은 수준으로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한 달 넘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약물운전은 소변·모발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장 단속 강화를 위해서는 간이 키트 개발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요양원 등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이 과도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장기요양시설 노인 중 중추신경계용 약물을 연간 1일 이상 복용한 비율이 86.8%, 연간 28일 이상 복용한 비율도 76.7%에 달했는데요.
중추신경계용 약물에는 마약성 진통제, 항정신병제, 항불안제, 수면진정제 등이 포함됩니다.
반면 집에서 머무는 노인은 시설에 머무는 노인보다 중추신경계 약물을 덜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캐나다, 호주, 유럽 등 해외와 비교해도 국내 장기요양시설이 중추신경계 약물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높은 치매 환자 비중에 비해 시설의 인력은 부족하다보니 약물에 의존하게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전북도민일보입니다.
지난 61년간 전주 시민들과 함께 해온 전주종합경기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전주시는 어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공사 안전기원·착공식'을 열었는데요.
경기장 자리엔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컨벤션센터 등을 고루 갖춘 '전시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1963년 제 4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이 직접 성금을 모아 첫 삽을 뜬 이후 다양한 전국 대회의 현장이자 전주의 상징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는데요.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장 시설이 모두 철거되면 곧바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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