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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바람 클래식 "왕의 퀘스트 가장 효율적인 두 가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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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나라 클래식 왕의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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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람의나라 클래식'에서 레벨을 올리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묻는다면 십중팔구 '왕의 퀘스트'를 꼽는다. 바람의나라 초기에는 없었던 퀘스트라 출시 때부터 "클래식에 왕퀘가 웬 말이냐"며 이용자 간 논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흔히 왕퀘라 줄여 부르는 왕의 퀘스트는 국내성 또는 부여성 중앙의 왕에게 받는 토벌 퀘스트다. 56레벨 이상부터 진행 가능하며 레벨에 따라 대상 몬스터가 달라진다. 횟수 제한 없이 반복 진행할 수 있고, 경험치 효율도 압도적으로 높아 그룹 사냥 경험치 패치 이전에는 가장 인기 있는 레벨링 방식이었다.

현재 산적굴이 출시됐지만 선호도가 높은 사냥터는 아니라 여전히 왕의 퀘스트의 인기가 높다. 출두가 없어 뚜벅뚜벅 걸어가야 하는 전사를 제외하고서 거의 모든 직업에서 시간당 경험치 수급량이 가장 높다. 흉가의 경우 1굴과 2굴은 왕퀘 이용자를 위해 남겨두는 일종의 매너가 있을 정도다.

그 중 솔로 플레이 위주인 주술사, 출두가 있어 왕의 퀘스트 속도가 빠른 도적은 소모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각종 노하우를 이용자끼리 공유하고 있다. 다만 넥슨이 25일 무중단 패치를 진행하면서 중독 활력 주술사 전략은 불가능해졌다. 그나마 스커지 도적은 명맥을 유지했다.

■ 스커지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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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공중 자폭 유닛 스커지의 명칭을 딴 플레이 방식이다. 99레벨을 달성하면 죽어도 경험치 하락이 없고 아이템도 떨어지거나 깨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활용한 전략이다.

흉가에 있는 왕의 퀘스트 몬스터를 잡고 바로 죽어 성황당으로 간다. 이 때 '살려주세요'와 '감사합니다'를 매우 빠르게 이어서 입력하면 체력 100 이하라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이후 출두로 다시 왕에게 돌아가 퀘스트를 완료하고 다시 퀘스트를 받는다.

체력이 소모되는 필살검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공짜로 체력 회복이 가능해 바로 왕의 퀘스트를 이어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장점이다. 빨리 죽기 위해 아이템을 다 벗고 왕의 퀘스트를 수행하는 도적도 있다.

스커지 도적은 바람의나라 클래식에서만 가능한 플레이다. 기존 바람의나라는 인벤토리의 아이템이 떨어지다보니 이런 식의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고증이야 어찌됐든, 스커지 도적이 매우 효율적인 방식임은 틀림 없다.

■ 중독 활력 주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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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상태에서 활력을 걸면 중독 첫 틱 대미지가 반복 적용되는 현상을 이용한 사냥 방법이다. 99레벨 전 주술사는 5단계 극진 신수 마법의 대미지가 크지 않아 하루 종일 때리고 있어야 하는데, 이 방법을 쓰면 좀 더 빠르게 잡을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중독과 활력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면 된다.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면, 중독 첫 틱 표시가 1초마다 반복해서 뜬다. 첫 틱 대미지를 활력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넣는다. 저주 후 중독 극진 사이클보다 훨씬 빠르다.

이를 응용해 극진 신수 마법을 섞어 극진-중독-활력 사이클로 돌리면 더 빠르게 잡을 수 있지만, 공력 증강으로 인해 체력이 100이 남아 사망 리스크가 있다. 보통 중독으로 체력을 깎고 극진 신수 마법으로 마무리하는데, 헬파이어를 배운 후에는 헬파이어를 사용한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발견된 사냥 방식에 숨통이 트인다고 환호하면서도, "극진 신수 마법 대미지 답이 없는데 대체 그 때 어떻게 사냥했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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