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털 대신 싸구려 충전재…당국, 조사 착수
(화면출처: CCTV)
중국 장시성 주장시의 한 의류단지,
한 업체에 들어가 보니 다양한 디자인의 아동용 겨울 패딩이 걸려 있습니다.
오리털 패딩이라고 설명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패딩 속 충전재도 검사 기준을 통과했다는 합격증도 모두 가짜입니다.
우리 돈으로 고작 몇백 원만 주면 살 수 있었습니다.
“여기 있는 모든 검사 보고서는 사실 저희가 따로 산 거예요. 저쪽 부자재 가게에 가면 있어요.”
진짜 오리털 대신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스러기 털로만 속을 채웠습니다.
제조 비용은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장쑤성 난퉁시에서 만드는 이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온라인 생방송으로 거위 털이 95%나 들어갔다고 광고하고 합격증도 보여줍니다.
이 역시 모두 가짜였던 겁니다.
[이불판매업체 관계자]
“솔직히 말하면 다 가짜 오리털이에요.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것 같은 겁니다. 이해하죠?”
전국적으로 벌어진 이러한 실태는 한 중국 매체 보도를 통해 낱낱이 알려졌습니다.
저장성 후저우시 당국은 7만 벌 넘는 가짜 오리털 패딩을 만든 업체 임원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중국 장시성 주장시의 한 의류단지,
한 업체에 들어가 보니 다양한 디자인의 아동용 겨울 패딩이 걸려 있습니다.
오리털 패딩이라고 설명하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패딩 속 충전재도 검사 기준을 통과했다는 합격증도 모두 가짜입니다.
우리 돈으로 고작 몇백 원만 주면 살 수 있었습니다.
[아동복 업체 관계자]
“여기 있는 모든 검사 보고서는 사실 저희가 따로 산 거예요. 저쪽 부자재 가게에 가면 있어요.”
진짜 오리털 대신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스러기 털로만 속을 채웠습니다.
제조 비용은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눈속임으로 큰 이득을 취하고 있던 겁니다.
장쑤성 난퉁시에서 만드는 이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온라인 생방송으로 거위 털이 95%나 들어갔다고 광고하고 합격증도 보여줍니다.
이 역시 모두 가짜였던 겁니다.
업체 관계자는 별일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이불판매업체 관계자]
“솔직히 말하면 다 가짜 오리털이에요.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파는 것 같은 겁니다. 이해하죠?”
전국적으로 벌어진 이러한 실태는 한 중국 매체 보도를 통해 낱낱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각 지방정부가 즉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저장성 후저우시 당국은 7만 벌 넘는 가짜 오리털 패딩을 만든 업체 임원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이도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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