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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선고 앞두고 긴장 고조…이재명 지지·규탄 집회 3500명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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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고를 앞두고 법원 앞에는 이 대표 지지자와 반대 세력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법원 앞 집회 현장 나가 있는 신유만 기자 연결합니다.

신 기자,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대표에 대한 위증교사 재판 선고가 1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법원 앞엔 일찍부터 집회 인원이 몰려들었습니다.

이곳 중앙지법 인근에는 오늘 진보와 보수 단체를 합해 집회 인원이 3500명 신고 됐습니다.

이 대표의 유죄 판결을 촉구하는 보수 단체 1500여 명은 법원과 검찰청 사이에 있는 이곳 법원삼거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이 대표를 구속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확성기로 노래를 틀며 선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과 민주당 인사 2000여 명은 200여m 떨어진 중앙지검 서문 앞에 집결했습니다.

2개 차로를 가득 메운 이들은 "정치검찰 해체" "이재명은 무죄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 대표의 무죄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양 측 시위 인원이 뒤엉키게 되면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는데요. 사고의 우려는 없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양 측 시위대의 확인된 충돌은 없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법원 안팎으로 보안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법원은 이 대표 차량이 들어올 중앙지법 동문을 제외한 다른 출입문을 일시 폐쇄했습니다.

필수 업무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의 청사 출입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간 충돌 사태를 포함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찰관 250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시위대 주변으로 통제선을 치고 안전 펜스도 다수 설치했습니다.

1시간 뒤 이 대표 선고가 나오고 나면 시위 상황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은 긴장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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