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문가비. 사진| 스타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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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밝힌 뒤 첫 공식석상에 나서 관심이 집중된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2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정우성이 예정대로 29일 청룡영화상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우성의 혼외자 소식이 전해진 뒤 첫 공식석상으로 친자에 대해 언급할 지 주목된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로 참석한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후보에 올라 같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황정민, ‘핸섬가이즈’ 이성민, ‘탈주’ 이제훈, ‘파묘’ 최민식 등과 주연상을 놓고 겨룬다.
정우성은 청룡영화상에 빠짐없이 참석해온 터라 사생활 이슈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에도 예정대로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지난 3월 낳은 아들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24일 정우성 소속사는 “문가비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는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났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리자 정우성이 양육의 책임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아이의 태명을 짓고 산후조리원 등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결혼에 대한 입장 차이가 갈등을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비는 지난 3월 아들을 출산한 뒤 현재 육아에 전념 중이다.
폭로를 예고하듯 문가비는 지난 22일 SNS를 통해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며 출산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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