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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금감원 "3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 4208억원…전년동기비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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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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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 = 김대성 기자] 올해 3분기 주식시장이 침체 현상을 보이면서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와 전 분기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5일 '2024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자료를 통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26.9%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3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13.9% 감소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으나 증권 투자 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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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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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 수수료 수익은 1조11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반면 증권투자 손익 부문에서는 304억원 손실을 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45억원 감소한 것이고 전 분기 대비해서는 1161억원 감소한 규모다.

전체 자산운용사 483개사 중 222개사가 흑자를 냈고 261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올해 2분기의 43.7% 대비 10.3%포인트 증가한 54.0%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 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633조8000억원으로 6월 말 대비 21조6000억원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 중 공모펀드는 396조2000억원(38.6%), 사모펀드는 630조8000억원(61.4%)을 차지했다. 공모펀드는 6월 말 대비 6조5000억원 증가했고 사모펀드는 12조4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향후 금리 변동 및 국제 정세 등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채권형 펀드를 포함한 전체 펀드시장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자산운용사의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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