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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아파트 25층서 창밖으로 떨어진 부엌칼…그늘서 쉬던 남성은? [수민이가 화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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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던 남성 바로 옆에 떨어져

마른하늘에서 왠 날벼락인가.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여성이 아파트 25층에서 창밖으로 부엌칼을 내던지는 위험천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세계일보

사진=더우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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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중국의 온라인 미디어 ‘바스틸레 포스트’ 등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톈진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던 남성 A씨는 하늘에서 떨어진 부엌칼에 자칫 생명을 잃을 뻔 했다. 약 100m 높에서 떨어진 부엌칼이 A씨의 바로 옆에 떨어진 것이다.

목숨을 잃을 뻔한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부엌칼은 아파트 25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 주민인 여성 B 씨가 만취상태에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하고 칼을 아파트 창문 밖으로 던진 것이었다.

세계일보

아파트 25층에서 떨어진 부엌칼. 더우인 영상 캡처


중국 검찰은 B씨를 허둥 법원에 고소했다. 재판에 넘겨진 B씨는 5개월의 구류, 7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벌금으로는 1500위안(한화 약 30만 원)을 내야 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이 죽을뻔 했다” “살인미수다” “여성과 헤어져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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