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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내년에는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르인폼(Ukrinform)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식량안보 관련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길 바란다고 결정할 때 그것을 끝날 것이다. 미국이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할 때, 글로벌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가 우크라이나 편에 서고 전쟁 종식을 지지할 때 (그렇게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내년에는 이를 달성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자신이 취임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해 2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합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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