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유튜브서 오는 25~12월 8일
'모던정동'과 '정동다음茶音' 실황 선보여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모던정동' 공연 장면(국립정동극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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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정동극장(이하 정동극장)에서 선보였던 두 명작 공연을 온라인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정동극장은 연말 시즌을 맞아, 자체적으로 제작한 공연의 실황을 정동극장 유튜브에 무료 공개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바로 '정동랜선극장'. 이 랜선극장은 오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운영된다.
이 랜선극장을 통해 무료 공개되는 공연은 총 2편.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정기공연 '모던정동',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茶音'이다.
25일 공개되는 '모던정동'은 지난 5월 첫선을 보인 작품이다. 안경모 연출, 김가람 작, 정보경 안무, 신창렬 음악의 창작 연희극으로 2024년을 살아가는 현대의 인물 '유영'이 100년 전 정동으로 타임슬립 해 당대의 모던걸 '화선'과 '연실'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찰스턴 스윙, 레뷰 댄스, 신민요춤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을 감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12월 2일에는 국악 콘서트 '정동다음'이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진행으로 소리꾼 박인혜의 음악 세계를 만날 기회다. 박인혜는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국악 부문을 수상하는 등 판소리를 소재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해 온 창작자다.
정성숙 대표이사는 "올 '정동랜선극장'은 근대 문화의 출발지 '정동' 지역의 특성을 살린 '모던정동'과 남녀노소 관객층에 쉼을 선물하는 '정동다음'으로 준비했다"며 "전통 장르의 다채로운 면면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랜선극장' 포스터(국립정동극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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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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