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아웃소싱 기업 ‘MJ플렉스’
전 직원 4박 5일 해외 워크숍 개최
현지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 진행
금요일엔 16시 퇴근하는 ‘주 4.7일제’
입사 1년부터 근속연수에 따른 포상
20년 근속 시 1000만원에 15일 유급휴가
MJ플렉스 임직원들이 베트남 다낭에서 워크숍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J플렉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트남 호이안의 구시가지(올드타운). 해가 지자 상점마다 알록달록한 등불을 내걸어 거리를 밝힌다. 이곳을 찾은 한국인 남녀 20여명은 구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투본강에 작은 등불을 띄우며 저마다의 소원을 빈다. 각기 다른 소원을 띄운 이들의 공통점은 한 회사에서 온 동료들이라는 것이다.
MJ플렉스는 최근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해외 워크숍은 대기업만의 복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소기업인 MJ플렉스는 벌써 두 번째 해외에서 워크숍을 열었다. 입사 3개월 미만의 수습을 제외한 전 직원이 함께 해외에서 그간의 성과와 공로를 격려하고 내년도 사업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직원들의 단합과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현지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회사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직원들은 호이안에서 자전거를 개조한 시클로를 타고 구시가지를 돌아본 뒤 투본강에 소원등을 띄우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다낭에서는 바나산 국립공원과 바나힐 명소인 골든브릿지를 관광했다. 베트남 최대 규모 불상이 위치한 영흥사와 미케비치 해변을 잇따라 방문하기도 했다.
김시출 MJ플렉스 대표는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해외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서로 신뢰와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통해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더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J플렉스는 직원들의 행복한 삶과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조기 퇴근을 보장하는 ‘주 4.7일제’가 대표적이다. MJ플렉스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면 퇴근해 남들보다 주말을 빨리 시작한다.
근속연수에 따른 포상금과 포상휴가도 지급한다. 1년, 3년 장기근속자에게는 각각 10만원, 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5년부터는 포상금 100만원에 유급휴가도 2일 제공한다. 근속연수 10년, 15년, 20년을 채우면 포상금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과 유급휴가 5일, 10일, 15일을 각각 지급한다.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는 학자금도 지원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직원들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휴가비 지급은 물론 콘도·리조트 이용권을 할인해준다.
이밖에 MJ플렉스는 △사내 카페테리아를 통한 간식·커피 무한 제공 △사내 안마의자 구비 △도서구입비 및 교육훈련비 지급 △경조금 및 경조휴가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MJ플렉스는 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 분야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지난 1999년 설립 후 방송미디어 기업 분야의 다양한 기업에 인재를 연결하는 HR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전문 취업포털사이트 ‘미디어잡’과 ‘디자이너잡’ 등을 운영 중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