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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뉴스프라임] 신형무기로 반격한 러시아…우크라전 '강대강' 수위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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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신형무기로 반격한 러시아…우크라전 '강대강' 수위고조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1천일 동안 자제해 왔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의 '금기'가 해제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자, 러시아가 곧바로 핵탄두 장착도 가능한 신형 무기로 대응에 나서면서 양국 간 전쟁 긴장감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는데요.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어로 '오레시니크', 즉 개암나무를 뜻하는데요. 가지에 여러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것처럼, 미사일 하나에 탄두 여러 개가 달린 모습을 비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이런 무기에 대응할 수단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어떤 무기입니까?

<질문 2> 당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라고 판단했었죠. 만약 상대가 오판하고 있다면 그대로 두는 게 전략적으로 나을 수도 있는데, 푸틴 대통령이 직접 바로 잡은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질문 3>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을 개조하면 핵탄두 장착도 가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ICBM보다 더 위험한 무기를 실험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전황을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4> 우크라이나는 미국산 에이태큼스, 영국산 스톰섀도를 꺼내 들었고, 러시아는 핵 탑재가 가능한 신형무기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인지뢰도 허용했잖아요. 최근 며칠 사이 전쟁 양상이 크게 바뀌고 있는데, 어떤 배경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 푸틴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를 인정하면서 책임은 나토 회원국으로 돌렸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받은 미사일로 먼저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일 뿐이라는 겁니다. 러시아가 앞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도 공격할 수 있다고 했었잖아요.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른 나라에까지 포탄이 떨어질 정도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북한군 고위 장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서방의 미사일 공격으로 북한군의 피해가 확인이 된 것이라면 북한군도 동요하거나 러시아 파병에 대한 회의가 들진 않을까요?

<질문 7>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군의 파병으로 러시아가 북한에게 무엇을 줬을까가 관심이잖아요. 오늘 구체적인 내용이 당국자 입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신원식 안보실장이 평양 방공망 보강 장비, 대공미사일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8> 안보실장은 또 러시아가 실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무기 실험에 나서면서 냉전 종식 후 잠잠했던 핵 군비 경쟁에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핵실험 재개론에 힘이 실릴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질문 9> 우크라이전과 중동전쟁을 보면 현대전의 양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뭔지 잘 따져봐야 할 텐데요. 합참이 우주와 사이버, 전자전 대응을 위한 다영역작전부를 신설합니다. 향후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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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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