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 육성하자"…한-베 중소기업 맞손
[앵커]
한국과 베트남 중소기업계가 주관한 투자 협력 포럼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90%가 중소기업인데, 앞으로 합작투자 등을 통해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떡볶이와 김밥을 맛볼 수 있는 K-푸드 부스에 베트남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한국 중소기업의 뷰티 제품도 인기입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올해 한국-베트남 투자 협력 포럼에는 역대 최대 규모 인원이 모였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은 베트남에 누적 874억 달러를 투자한 최대 투자국입니다.
양국 중소기업계는 단순 투자 협력을 넘어 혁신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술 교류와 합작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IBK기업은행도 참여해 양국 중소기업 간 협력 증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베트남 중소기업계는 크게 반겼습니다.
<응우옌 반 떤 / 베트남 중소기업협회장> "만약 베트남 중소기업을 위한 신용대책을 말씀해주신다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에 중요한 성과가 될 것 같습니다."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장> "베트남 중소기업들도 발전하려면 기술 전수라든가 합작 투자라든가 이런 부분을 요구하고 있었고…앞으로 단순 투자보다는 규모가 큰 투자가 많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어서 앞으로 투자 금액은 훨씬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미 1만 곳 넘는 한국 기업이 진출한 이곳 베트남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투자와 협력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한국 #베트남 #투자 #협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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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베트남 중소기업계가 주관한 투자 협력 포럼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90%가 중소기업인데, 앞으로 합작투자 등을 통해 동반 성장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의 판교'로 불리는 하노이 국가혁신센터 호아락 캠퍼스.
떡볶이와 김밥을 맛볼 수 있는 K-푸드 부스에 베트남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한국 중소기업의 뷰티 제품도 인기입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올해 한국-베트남 투자 협력 포럼에는 역대 최대 규모 인원이 모였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은 베트남에 누적 874억 달러를 투자한 최대 투자국입니다.
진출 기업의 90%가 중소기업일 정도로 우리 중소기업에 베트남은 기회의 땅이기도 합니다.
양국 중소기업계는 단순 투자 협력을 넘어 혁신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술 교류와 합작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IBK기업은행도 참여해 양국 중소기업 간 협력 증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베트남 중소기업계는 크게 반겼습니다.
<응우옌 반 떤 / 베트남 중소기업협회장> "만약 베트남 중소기업을 위한 신용대책을 말씀해주신다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에 중요한 성과가 될 것 같습니다."
향후 한국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장> "베트남 중소기업들도 발전하려면 기술 전수라든가 합작 투자라든가 이런 부분을 요구하고 있었고…앞으로 단순 투자보다는 규모가 큰 투자가 많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어서 앞으로 투자 금액은 훨씬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미 1만 곳 넘는 한국 기업이 진출한 이곳 베트남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투자와 협력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상윤]
#한국 #베트남 #투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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